발길 가는대로

[순창 여행] 주말 연휴 아이랑,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아찔한 '채계산 출렁다리' 솔직 후기!

아츄😘 2026. 5. 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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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연휴에는 요즘 인스타그램 핫플로 자주 뜨는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에 다녀왔어요.
광주에서 차로 출발하니 40~50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 주말이나 연휴에 가볍게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 정말 딱 좋은 거리더라고요. 운동도 적당히 하면서 멋진 탁 트인 전경을 보고 싶어 고민 끝에 선택한 코스였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1. 도착하기도 전에 입이 쩍! 압도적인 스케일

네비의 안내를 받으며 목적지에 거의 다 와갈 때쯤이었어요. 도착까지 한 3~4분 남았나? 차 안에서 무심코 위를 올려다봤는데 저도 모르게 "와~~" 하고 입이 벌어지더라고요.
산과 산 사이 허공을 가로지르는 붉은 다리가 정말 까마득하게 높고 길게 뻗어 있어서 내리기도 전에 심장이 벌써 쿵쾅거렸답니다.

2. 부모님, 아이와 함께라면 무조건 '제1주차장'!

저희는 이번에 친정엄마와 아이들을 모두 동반한 가족 여행이었기 때문에, 동선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다행히 제1주차장이 출렁다리 초입까지 가장 짧은 코스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라 망설임 없이 이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 꿀팁 하나 더!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완전 무료라는 사실! 부담 없이 방문하기 너무 좋죠?

3. 계단 지옥? 15분만 버티면 만나는 신세계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는 잘 정비된 나무 데크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계단이 제법 많긴 하지만 등산 코스 안내판도 아주 잘 되어 있고, 초보자나 아이들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수준이에요.

4. 내 다리도 출렁출렁, 아이들은 천하무적!

드디어 마주한 출렁다리 앞! 막상 발을 디디려니 다리가 출렁다리보다 더 출렁출렁 떨리더라고요. 고소공포증이 살짝 있는 저에게는 정말 아찔한 스릴이었어요. 마침 어제는 바람까지 제법 불어서 다리가 양옆으로 흔들거리는데 오금이 저렸답니다.
그런데 엄마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이들은 겁도 없는지 "우와, 멋지다!!" 를 연신 외치며 씩씩하게 잘도 걸어가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아이들 뒤를 졸졸 따라갔네요.

5. 산딸기, 고사리... 엄마의 옛 기억으로 채워진 자연 교실

출렁다리를 건너 주변 산을 둘러보는데 산속에 산딸기, 둥굴레, 고사리 같은 다양한 자연 식물들이 가득했어요.
이걸 보고 친정엄마가 어렸을 적 산을 누비던 기억을 떠올리시며 "이건 둥굴레란다, 이건 산딸기야" 하고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어요. 책에서만 보던 식물들을 할머니의 생생한 이야기로 들으니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엄청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더라고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뜻깊은 자연 공부까지 된 시간이었어요.

6. 정자에서 바라보는 인생 전경

출렁다리를 다 건넌 뒤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멋진 정자가 하나 나옵니다.
여기서 숨을 고르며 탁 트인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굽이치는 섬진강 줄기와 푸릇푸릇한 순창의 들녘이 한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더라고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상쾌함에 올라오며 흘린 땀이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여기서 가족들과 인생 사진도 여러 장 남겼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스릴과 멋진 풍경, 그리고 부모님·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연휴 코스였어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적극 추천합니다! 👍

 
https://naver.me/5WOQ6t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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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계산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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