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축구파 가족의 첫 야구 직관,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가다
우리는 원래 축구파랍니다. 주말이면 경기장에 다녀오는 게 일상이었고, K리그 경기 일정은 당연히 체크하는 그런 집이었죠.
그런데 요즘 이상하게도 야구가 자꾸 눈에 밟히는 거예요. 뉴스도, SNS도, 유튜브도 죄다 “야구야구야구!”
결국 “우리도 한번 가보자!”는 말이 나왔고, 축구와 겹치지 않아서 처음으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게 되었어요.
사실 저보다 더 들떠 있던 건 우리 아드님. 응원에 진심인 그는 “제대로 보려면 꼭 응원석 근처로 가야 한다”며 이리저리 정보를 모으더라고요. 저도 함께 알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
👉 기아 팬이라면 3루 쪽이 홈 응원석이더라고요. 응원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꼭 3루를 노려야 해요.
아직 소심한 어미는 첫야구에 응원가도 잘 모르고 하니.. 응원석 사알~~짝 옆으로 3루 K5 124구역으로 예매를 했지요.
이 구역은 응원단상과 멀지 않아서 응원도 함께 할 수 있고 경기도 보기 좋더라구용~
🧡2. 야구 열기 실화냐, 평일에도 북적이는 챔피언스필드
경기 시작은 저녁 6시 반. 하지만 우린 한 시간 전인 5시 반쯤 도착했어요. “좀 일찍 가서 여유 있게 자리를 찾자~”는 마음이었죠.
근데 이게 웬일...?
벌써부터 인파가 바글바글.
평일인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았더라고요.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이고, 친구들끼리 온 사람, 커플, 직장인 퇴근 후 모임까지.
기아 팬분들의 열정이 진짜 대단하다는 걸 몸으로 느꼈어요.
한 명, 한 명이 다들 팀에 대한 애정이 꽉 찬 눈빛이더라고요.
기아 유니폼도 거의 기본템처럼 입고 오시고요. 모자에 응원 도구까지 풀셋!
아드님도 눈을 반짝이며 “엄마, 우리 다음엔 유니폼 맞추자!”고 했답니다.
...그렇게 야구의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죠.

🧡3. 응원은 역시 홈쪽에서! 3루 K5석 124구역의 매력
드디어 자리에 앉았어요.
우리가 예매한 3루 K5석 124구역은 응원단상과 가까워서 응원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자리 중 하나예요.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울까 싶었는데, 막상 앉아보니 흥이 저절로 솟아나는 자리였어요.
응원단이 리드하는 대로 기아 팬들이 하나 되어 소리치고, 박수치고, 환호하는데…
그 에너지가 그냥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예요.
특히 아드님은 완전히 몰입했어요.
응원가 따라 부르기, 박수치기, 자리에서 일어나 점프하기까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보며 “야구 너무 재밌다!”고 외치더라고요.
(축구장에서도 이렇게 열정적이었나 싶을 정도로요 😆)

🧡4. 직관의 맛, 야구장에서 먹어야 제맛이지
야구 직관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야구장 먹거리!
다들 손에 뭔가 하나씩 들고 있는 걸 보니 괜히 저도 뭔가 사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소문으로만 듣던 크림치즈 새우와 원샷치킨을 구매했어요.
🍗 원샷치킨은 정말 잘 만든 메뉴예요.
딱 한 손에 들기 좋고, 간도 딱 맞고, 튀김도 눅눅하지 않아 감동이었어요.
치킨을 한 입 먹을 때마다 응원 소리와 함께 씹히는 그 맛이란...
🍤 여기는 꼭 먹어봐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줄도 제일 길더라구용.. ㅎㅎ
느끼할것같지만 약간은 매콤하면서 어마어마하게 큰 사이즈 새우라니..
이게 왜 유명한지, 왜 직관하면 먹어야 하는지 완전히 이해한 날이었습니다.
🧡5. 오늘의 경기, 승요의 꿈을 안고
오늘의 경기는 기아 타이거즈 vs LG 트윈스!
아드님은 “우리 기아가 꼭 이길 거야!”라며 **승요(승리요정)**의 기운을 듬뿍 담아 응원을 시작했어요.
경기 내용도 박진감 넘쳤고, 홈런성 타구에 관중석이 모두 들썩였어요.
결과야 어찌 되었든ㅎㅎㅎ
첫 야구 직관에서 정말 많은 걸 느끼고, 또 즐기고 돌아왔답니다.
오늘 경기는 9회말의 끝이 아닌 연장전까지!! 너무 아쉬웠어요..
🧡6. 야구장 직관 팁, 이건 꼭 챙기세요
마지막으로, 처음 야구장을 찾으시는 분들께 드리는 소소한 꿀팁 공유드릴게요!
- 응원석에서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3루 쪽 무조건 입니다~
- 한 시간 전 도착은 필수! 줄도 많고 먹거리 줄도 깁니다
- 너무 더워요! 날씨도 사람도 많아서! 선풍기 쿨시트 등 챙기시는게 좋아요!
- 유니폼, 모자, 응원도구는 있으면 더 즐거움 배가!
-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건 현장의 열기와 경험이에요!
🧡축구장만 다니다 처음으로 다녀온 기아 챔피언스필드.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더라구요 >.<
혹시 아직 야구 직관을 해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여름이 가기 전 꼭 한 번!
직접 그 열기 속에 몸을 던져보시길 추천드려요.
아! 다음주는 워터??? 머라고 하던디.. 응원석쪽으로 물도 쏴준대요!! 완전 축제 분위기겠지용?? ㅎㅎ
그 속에 과연 우리가 또 한번 야구 응원을 하고 있을까요?? 없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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