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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카페] 압도적인 규모와 호수 뷰의 만남, 대형 베이커리 맛집 '구만(90000) 카페' 방문 [내돈내산]

아츄😘 2026. 3.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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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홍매화 구경 후 출출해진 배를 채우고 잠시 쉬어가기 딱 좋은 곳, 바로 '구만(90000) 카페'입니다. 이름부터가 아주 독특하죠? 숫자 '90000'을 그대로 사용하는 이곳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 치즈랜드 맞은편, 우연히 마주한 압도적인 공간

원래 이번 여행의 계획 중 하나는 근처 '지리산 치즈랜드'를 산책하는 것이었어요. 치즈랜드에 수선화가 이뿌다고 해서 가려고 했는데.. 아직 날이 쌀쌀해서 인지 초록밭만 보이더라구요.. 거기에 산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도저히 야외 활동을 계속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맞은편에 눈에 띄게 우뚝 서 있는 구만카페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처음 카페를 향해 올라가는 길, 경사가 꽤 가파른 편이라 '내 차가 무사히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차가 힘차게 잘 올라가 주었답니다.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덕분에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넓게 펼쳐진 주차장을 마주할 수 있었고,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 웅장함에 감탄이 절로 나는 내부 전경

1층 입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저도 모르게 "우와~" 하는 감탄사가 튀어나왔어요. 밖에서 보던 것보다 내부 층고가 훨씬 높고 규모가 정말 압도적이더라고요. 대형 카페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시원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졌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내부는 이미 많은 손님으로 북적이고 있었는데요. 워낙 공간이 넓다 보니 그 활기찬 분위기마저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답니다. 1층 중앙에는 커다란 소파 좌석들이 둥글게 배치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기에 참 좋아 보였어요.

🌊 지리산 호수를 품은 환상적인 조망

카페 바로 앞에는 탁 트인 물줄기가 흐르고 있는데요. 이곳은 바로 구례의 명소 중 하나인 '구만저수지(구만호)'입니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특히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좌석은 그야말로 명당 중의 명당이었답니다. 이미 모든 자리가 만석이라 아쉽게 앉지는 못했지만, 왜 다들 그 자리를 탐내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는 '뷰 맛집'이었어요. 저수지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치즈랜드와 연결되기 때문인지, 아이들과 함께 온 손님들이 산책 전후로 들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 카페에서 바라보는 호수 전경이 정말 예쁜데.. 사진첩 사진이 사라졌어요.. ㅠ.ㅠ 방문한날 손님이 많아서 정말 힘들게 찍었는데.. 대체 어디로 사라진건지.. 다음에 가면 꼭 사진 다시 찍어서 추가해야겠어요~ )

🥐 빵순이의 심장을 저격한 '빵 맛집' 인정!

대형 카페라고 해서 분위기만 좋을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이에요. 이곳은 진정한 베이커리 맛집이더라고요.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비주얼도 훌륭해서 고르는 데 한참이나 걸렸답니다.
고심 끝에 선택한 소금빵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버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순삭'해버릴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커피와 곁들여 먹으니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구례 여행 중 맛있는 디저트가 생각나신다면 이곳의 베이커리 메뉴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 구만카페 이용 꿀팁 & 후기

  •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1층은 화기애애하고 북적이는 소통의 공간이라면, 2층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주말에는 2층까지 손님이 많을 수 있지만, 탁 트인 시야를 즐기며 조금 더 여유롭게 머물고 싶다면 2층 자리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날씨 좋은 날엔 테라스로! 제가 간 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실내에 머물렀지만,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이 잔잔한 날에는 꼭 야외 테라스에 앉아보고 싶더라고요. 호수 바람을 직접 느끼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정말 낭만적일 것 같아요.
  • 치즈랜드와 연계 코스로 강력 추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치즈랜드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라면 치즈랜드에서 체험을 즐기고 이곳에서 맛있는 빵으로 간식 타임을 가지면 완벽한 당일치기 코스가 될 거예요.

구례의 웅장한 자연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구만카페. 압도적인 크기만큼이나 넉넉한 휴식을 선물해준 곳이었어요. 여러분도 3월의 구례를 방문하신다면, 이곳에 들러 달콤한 빵과 함께 호수 뷰를 감상하며 쉼표 하나 찍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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