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언니집에 왔어요. 출발전에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눈에 띄는 빨간색 패키지를 발견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먹태깡의 새로운 맛, '고추장마요맛' 이 있는거에요. 기존 청양마요맛이 핫한 인기를 끌면서 새롭게 출시된 듯하더라구요. 요즘 심심찮게 광고에 보이길래 한번 먹어보고 싶었거든요.제품 설명을 보니 북어엑기스와 구운 북어채 분말이 감칠맛을 살려주고, 국내산 고추장과 마요네즈 시즈닝을 더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한 봉지 집어 들었지요. 기대감을 안고 개봉해 한입 베어 물어 보니, "오! 예상대로". 고추장의 달달한 맛이 먼저 입안을 감싸고, 그 뒤를 따라 은은한 매콤함이 밀려오더라구요. 맵찔이인 저에게는 너무 강렬한 매운맛이 아니라 부드럽게 퍼지..